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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고공행진 "주유소 가기 겁나요"

작년대비 60% 급등…2019년엔 2불대
비축유 방출 발표에도 유가 되래 올라

 
존스크릭에 사는 김모씨는 요즘 주유소 가기가 두렵다. 부쩍 오른 개스 가격 때문이다. 김씨는 "영업사원이라 활동 특성상 유류비가 많이 들다보니 1센트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데 그마저도 요즘 개스 가격이 많이 올라 부담된다"고 말했다.
 
둘루스에 사는 이모씨도 같은 생각이다. 이씨는 "개스비를 회사에서 지원해 주지만 30불대에 넣던 개스를 60불대에 넣다보니 심리적으로 부담된다"고 토로했다.  
 
추수감사절(25일) 연휴 개스 가격이 전년보다 65% 이상 오르면서 2013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조지아 운전자들은 개스값의 부담을 느끼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3일 조지아주의 개스 가격은 레귤러 기준 갤런당 평균 3.23달러로 전주(3.25달러)보다 2센트 하락했고 전국 평균(3.40달러)보다 약 17센트 저렴하다. 하지만 전년(1.95달러)보다 무려 1.28달러 상승했고, 2019년 11월 2.47달러보다 76센트가 오른 가격이다.
 
조지아주의 차량 1대당 연간 주행거리는 평균 1만8334마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 마리에타에서 다운타운으로 통근하는 김모씨는 "출퇴근 왕복 60마일인데 요즘 오른 가격만큼 주유소 가는 날이 빨리 다가온다"고 전했다.  
 
연휴를 맞아 개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AAA는 연휴 내내 개스 가격이 고공행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몬트레 웨이터스 대변인은 "개스 가격이 오른 데에는 원유 가격 상승과 운전 수요 증가 등 여러 요인이 있다"면서 "개스값의 고공행진 흐름은 연휴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전자는 개스버디 웹사이트(https://www.gasbuddy.com/)나 구글맵에서 지역별 주유소의 개스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웨이터스 대변인은 "저렴한 개스를 넣으려면 앱을 활용하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제 유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소비국들의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큰 폭으로 올라 가격 안정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TMEX)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2.3%(1.75달러) 오른 7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를 증산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듭 거부하는 상황에서 비축유 방출만으로는 유가 상승세를 누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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