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모임’ 개최…30일, 6·25참전용사 송년행사
한미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를 위한 연말 행사인 ‘진짜 사나이 모임’이 오는 30일 오전11시30분 용수산에서 열린다.남가주 육군동지회를 비롯해 6·25기념사업회(회장 박홍기), 6·25참전유공자회(회장 김복윤), 월남전 참전유공자회 등의 재향군인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송년회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성대하게 치르려고 준비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무산됐던 6·25 참전 70주년 행사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참전용사들이 모임을 가지려고 했다는 소식을 들은 영관장교회 등 후배 참전용사들이 힘을 모아 기억에 남을 송년행사로 마련한 것이다.
최만규 육군동지회장은 “LA만의 행사나 참전용사들만의 행사가 아닌 남가주 한미 참전용사들의 행사가 된다”면서 “특히 한국전 참전 40사단에서는 참모와 현역 군인들도 참석해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게 된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 타계한 6·25 미군56지구참전 용사회장의 가족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진짜 사나이’인 참전용사들을 위한 행사로 진행될 이번 송년행사 참가비는 없지만 군단체회원은 유니폼을, 일반 단체회원들은 간편복을 입고 오기를 요청하고 있다. ▶문의:(310)938-8785, [email protected]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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