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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 바로 아래 ‘999당’ 이야기 담았어요”

라구나우즈 문예협 문예집
‘우리의 낙원’ 출판 기념회
시니어 80여 명 작품 수록

라구나우즈 문예협회의 7번째 문집 ‘우리의 낙원’(작은 사진) 출판 기념회에서 브로드웨이 댄스팀 회원들이 화려한 의상과 춤을 선보이고 있다.

라구나우즈 문예협회의 7번째 문집 ‘우리의 낙원’(작은 사진) 출판 기념회에서 브로드웨이 댄스팀 회원들이 화려한 의상과 춤을 선보이고 있다.

 남가주의 대표적 실버 단지 ‘라구나우즈 빌리지’ 한인 시니어 80여 명의 다양한 작품을 담은 문예집이 공개됐다.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용진) 산하 라구나우즈 문예협회(이하 문예협, 회장 고영주)는 지난 4일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5번 클럽하우스에서 문예집 ‘우리의 낙원’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문예집을 내지 못한 문예협은 80여 명의 시니어가 틈틈이 솜씨를 발휘한 시,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묶어 7번째 문집을 출간했다. 서예, 마라톤, 사진, 노래 등 주민들의 다양한 취미 생활 사진, 주민 대상 사진 공모전 수상자 8명의 작품, 동아리 소개도 함께 실었다.
 
이날 행사는 문예협 회원과 축하객을 포함,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용진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우린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천당 바로 아래 999당이라고 부른다. 낙원에 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담은 문예집을 출간한 것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영주 문예협회장은 “팬데믹이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글쓰기에 열정을 불태운 모든 이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문인 연규호, 이윤홍, 최용완, 조윤호씨는 ‘우리의 낙원’ 출판을 축하하고 문예협 회원들을 격려했다.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은 이날 축사를 했으며, 손 소독제 8상자(192개)도 기증했다.
 
라구나우즈 빌리지 한인들이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한 대규모 행사였던 출판 기념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장기화씨, 정경섭·정경순씨 부부, 계종철, 김선연, 김종배·김수지씨 부부, 최춘선, 소피아 최씨 등은 여러 장르의 노래를 선보였다.
 
경기문화재 53호 경기검무 이수자인 에이미 김씨가 찬조 출연, 화선무곡 산조와 경기검무를 통해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춤사위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로드웨이 댄스팀은 화려한 의상과 댄스로 박수갈채를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다양한 여흥과 함께 만찬을 즐긴 참석자들은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며 행사를 마쳤다.
 
문예협 관련 문의는 고 회장(310-970-2707)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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