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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기다리다 총격당해 '뇌사' 상태

로렌스빌 센트럴 귀넷고교 학생 중태
용의자도 같은 학교 다니는 학생
미리 잠복해 있다 머리 겨냥 총격

귀넷 카운티 로렌스빌에서 2일 오전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고등학생이 총격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로렌스빌 경찰에 따르면 센트럴 귀넷 고등학교에 다니는 10학년 학생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스프링 레이크 로드 선상에 있는 새들 쇼울스 서브디비전 앞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중 머리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미리 잠복해 있다가 총을 쏜 용의자로 같은 학교에 다니는 17세 학생을 붙잡아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18세 학생도 구금 중이나 공모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센트럴 귀넷 고등학교 측은 두 학생 모두 재학생임을 확인했으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셰인 오르 교장은 "(총격당한 학생의) 상태에 대해 여러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총격당한 학생의 엄마인 라토야 니콜슨은 11 얼라이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이름이 티모시 반즈 쥬니어이며, 이 학교 2학년이라고 확인했다. 니콜슨은 또 아들이 현재 뇌사 상태로 호흡기를 떼야할 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학생들간 다툼의 결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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