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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마친 폴 매카트니 비틀즈 명곡 ‘겟 백’ 공연

지난해 12월 백신을 접종하고 인증샷을 공개했던 폴 매카트니가 2019년 LA에서 열린 세계투어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 섰다.

 
지난 주말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선 신규 헌액자들을 위한 기념행사에서 매카트니는 데이브 그롤이 이끄는 밴드 푸 파이터스의 소개를 맡기 위해 무대에 섰다. 하지만 매카트니는 소개에만 그치지 않고 후배 밴드 푸 파이터스와 직접 연주를 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매카트니가 선택한 노래는 비틀즈 시절의 명곡인 '겟 백'. 말 그대로 전설적인 록스타의 무대 귀환이었다.  
 
아직도 팬들이 대형 공연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인기가 있는 매카트니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공연을 중단한 상태여서 팬들의 환호는 더욱 컸다.  
 
1942년생인 매카트니는 올해 79세다. 최근 인터뷰에선 코로나19 사태 탓에 더는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주최 측은 무대 위에 오른 연주자들에게 모두 백신 접종증명서를 요구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 행사에서 헌액자로 이름을 올린 스타는 티나 터너와 캐럴 킹, 제이지, 토드 런그런, 더 고고스, 푸 파이터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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