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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CEO’ 칼라일, 사상최대 실적

PE 포트폴리오 성과, 실적개선
WSJ, 이규성 CEO 집중 보도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의 이규성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의 이규성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한인 이규성(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칼라일 그룹의 3분기 순이익은 5억3289만 달러로 주당순이익(EPS)은 1.4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분기 순이익은 2억9550만 달러(EPS 82센트)였다.
 
칼라일의 프라이빗 에퀴티(PE) 포트폴리오 성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포트폴리오 가치가 3분기에 4%나 뛰면서 S&P 500지수 상승률(0.2%)을 크게 웃돌았다. 수수료 수입은 1억514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 늘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돌아갈 이익도 사상 최고 수준이다. 7억3060만 달러, EPS 기준으로는 1.54달러다. 1년 전 주주에게 돌아간 수익(1억5180만 달러, EPS 40센트)에 비해 4배 넘게 늘었다.  
 


올해 초에만 해도 칼라일의 주가는 부진했고, PE 수익률도 높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규성 CEO는 공개적으로 칼라일의 수익률이 뒤처졌다는 점을 언급하고 타사와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2024년까지 1300억 달러 규모 신규자본을 조달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칼라일은 올해 현재까지 400억 달러를 모금했다. 칼라일의 운용자산은 현재 2930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6%, 전년 같은기간 대비 27% 늘었다.  
 
뉴욕주 올바니에서 태어난 이 CEO는 하버드대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사모펀드 업계에서 20년 넘게 일했다. 2018년 칼라일 그룹 공동대표를 맡은 지 2년 만에 단독대표로 올라섰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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