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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영어미숙학생 감소세…100명중 1명꼴한인학생

이민 축소·영어교육 강화로
영어권 학생과 학력차 여전

캘리포니아주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 학생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교육재단 ‘캘리포니안투게더’가 최근 가주 교육부에 제출한 ‘제2외국어 학생(ESL) 교육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내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600만 명 중 영어학습자(English Learner)는 전체 20%가 채 안 되는 11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또 7년 이상 영어학습자로 분류된 ‘장기영어학습자(Long Time English Learner)’도 전체 영어학습자의 17.4%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어학습자의 61%는 킨더가튼~5학년생이며 나머지는 6~12학년에 분포돼 있다. 또 영어 학습자의 모국어별 분류 결과 최다 그룹은 스패니시를 구사하는 라틴계 학생(81.4%)이며 그 뒤로 중국계(3.3%), 베트남계(2.2%), 아랍계(1.5%), 캄보디안(1.4%), 필리핀계(1.2%), 러시아계(1.2%), 한인(0.5%) 순이다.
 
보고서는 영어학습자와 장기영어학습자 수가 오는 2030년에는 지금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2015~16학년도의 경우 전체 영어학습자의 52%가 장기영어학습자였지만, 2019-20학년에는 이 비율이 6%포인트 떨어진 46%였다.  
 
이같은 변화는 최근 들어 신규 이민자가 줄면서 영어학습반 규모도 줄어든 데다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지도로 영어학습자들의 영어 습득 기간이 단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여전히 영어학습자들을 위한 리소스나 지원이 부족하다”며 “교육구와 가주 정부가 꾸준히 추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영어학습자’는 고학년일수록 많았다. 2019-20학년도의 경우 6학년 영어학습자의 39%가 장기영어학습자로 분류됐다. 이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져, 7학년 42%, 8~9학년 각각 43%, 10학년 55%, 11학년 46%, 12학년 60%로 파악됐다.  
 
하지만 가주가 실시하는 영어 및 수학 학력평가 결과 장기영어학습자의 학업 수준은 상승했다.  한 예로 11학년 장기영어학습자의 2014-15학년도 영어 및 수학 학력평가 결과는 각각 71%와 44%의 벤치마크를 기록했으나, 2018-19학년도에는 77%, 54%로 각각 6%포인트, 10% 포인트가 올랐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영어학습자 및 장기영어학습자의 실력이 향상된 만큼 영어권 그룹의 벤치마크 달성률도 상승해 그룹 간 학력차는 거의 제자리걸음이다. 영어권과 비영어권 학생 간의 학력차를 좁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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