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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회장, 여성경찰단체 100주년상 수상

"한인 경찰 더 늘었으면"
오는 11월 19일 시상식

박희진 뉴욕한인경찰협회장

박희진 뉴욕한인경찰협회장

뉴욕한인경찰협회 박희진(사진) 회장이 뉴욕시경(NYPD) 내 대표 여성경찰단체가 주최하는 100주년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28일 여성경찰기부협회(Policewomen’s Endowment Association)가 오는 11월 19일 개최하는 100주년 기념 연례 갈라의 어워드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는데, 여기에 박희진 회장이 포함된 것이다. 올해의 인물로는 더못 셰이 NYPD 국장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NYPD 내 37개 산하 단체와 5개 경찰노조가 추천한 경찰 중 최종 선정된 것으로 NYPD 조직 내 기여가 큰 여성경찰임을 인정받는 것이다.    
 
박희진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비즈니스와 뉴욕한인수산인협회 일을 접하고, 시 스몰비즈니스국에서 일한 경험이 경찰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직까지 한인 이민의 역사가 짧은 관계로 아시안 증오범죄 등의 상황에서 언어소통 때문에 불편을 겪는 경우를 많이 목격한다"면서 "각 분야에서 한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처럼 NYPD에도 한인 경찰의 수가 더 많이 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9일 저녁 6시 30분 나소카운티 그레잇넥 레너드 팔라조 연회장에서 열리는 연례 갈라에서 진행된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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