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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증명 요구 거부 인앤아웃 지점 벌금

보건 당국이 고객에 대한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를 거부한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에 또다시 벌금을 부과했다.
 
CBS는 20일 “북가주 프레젠트 지역 인앤아웃 매장에 각각 250달러, 500달러 등 두 차례에 걸쳐 벌금이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시는 시민들을 상대로 레스토랑 등 입장시 접종 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보건국은 “인앤아웃 측에 여러 차례 위반 사실을 경고했지만 계속해서 시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피셔맨와프 지역 인앤아웃 지점이 고객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건국으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기도 했다. 〈본지 10월19일자 A-2면〉
 
반면, 인앤아웃측은 벌금 부과에도 당국의 방침을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인앤아웃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직원들에게 고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분리하도록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건 매우 비합리적인 행위다. 고객을 차별하도록 강요하는 정부의 명령은 명백한 횡포”라고 밝혔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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