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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로나감염 23%가 어린이

워싱턴지역 전체 감염자는 감소세

 워싱턴지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점차 줄고 있지만, 어린이 감염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버지니아 보건부 발표에 의하면, 최근 2주래 18세 미만 코로나 감염자가 3345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23%를 차지한다.  
 
당국에서는 여름캠프가 시작된 지난 7월 이후 감염자가 늘기 시작했으며 새학기가 시작된 9월 이후에는 특히 5-11세 어린이 감염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펜데믹 초기 전체 감염자의 3% 정도만이 18세 미만이었다.  
 
12-17세 감염자 비율이 5-11세 비율보다 낮은 이유는 이들 계층의 백신접종이 이뤄진 탓이다.  
주정부는 연방정부가 5-11세 백신을 승인하는 순간부터 최대한 빨리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이후 18세 미만 누적 감염자는 13만명이 넘는다.
 
이중 380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9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5명은 9세 이하였다.  
당국에서는 어린이가 특별히 변종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최근의 연구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검증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최근 어린이가 코로나의 “강력한 침묵의 전파자”라는 연구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하버드대학의 최근 연구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지난 14일  ‘전염병 저널(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2주부터 21세까지의 어린이 110명을 연구한 결과, 이들의 호흡 분비물에서 많은 양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으며 또 복제할 수 있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어린이가 감염돼도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적지만, 바이러스 전파력은 어른보다 세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이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는 살아있고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와 일치하며, 증상이 없는 어린이들 모두에서 질병 초기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아이들의 나이와 바이러스 양의 상관관계는 발견하지 못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코로나19가 발병할 때 증상이 없거나, 또는 증상이 약간만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들이 덜 전염된다는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 이 연구논문의 결론이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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