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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건초더미 3000만불 호가

나치가 약탈한 반 고흐 작품 '건초더미'
내달 경매에…낙찰가 3000만달러 예상

반 고흐 작품 '건초더미'

반 고흐 작품 '건초더미'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약탈했던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19일 CNN방송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고흐가 1888년에 그린 수채화 '건초 더미'(Wheat Stacks)로, 프랑스 아를 지역의 밀밭에서 수확 중인 여성들의 모습을 담았다.
 
CNN은 이 그림이 내달 11일에 열리는 경매에서 최대 300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을 그릴 당시 건강이 나빴던 고흐는 아를 지역의 소박하고 평화로운 모습에 매료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초 더미도 이 시기 그가 수확을 주제로 그린 여러 작품 가운데 한 점이다.
 
이 작품은 190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테델릭 미술관에서 열린 고흐 회고전에서 대중에 마지막으로 공개된 바 있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건초 더미는 목가적인 풍경을 담은 그림 내용과 상반되게 지금껏 그림 소유주가 여러 차례 뒤바뀌는 험난한 여정을 겪었다.
 
당초 해당 작품은 고흐의 동생 테오의 소유였지만 이후 몇 차례 주인이 바뀌었다. 마지막으로 미리암 캐롤라인 알렉산드린 드 로스차일드가 작품을 소유했지만, 프랑스를 점령한 나치는 건초 더미를 포함해 로스차일드가 갖고 있던 작품을 약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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