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동물원, 백신접종자만 입장 허용
고객과 직원 안전위해 이달말부터 시행
토론토 동물원이 이달 말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들만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오는 25일(월)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고객에 한해 동물원 입장을 허용할 것"이라며 "이는 의료 및 종교적인 이유로 면제받은 방문객을 제외고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물원에 방문하는 주민들은 동물원 입구 직원에게 백신접종 완료를 증명해야 하며, 12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 토론토 동물원의 돌프 드종 최고경영자는 "백신접종 증명서 확인은 직원과 손님, 동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사자는 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토론토 동물원 측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백신접종 의무화규정을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모든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30일(토)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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