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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직원들 사무실로 돌아온다

평균 복귀율 40% 육박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
LA한인타운 80% 달해

백신 확산 속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사무실로 복귀하는 근로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로이터]

백신 확산 속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사무실로 복귀하는 근로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로이터]

 LA한인타운은 80%사무직 근로자들의 회사 복귀 비중이 40%에 육박하며 팬데믹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LA 한인타운의 굵직한 한인 회사들은 80% 이상의 직원들이 일터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전문 보안 서비스 제공회사인 ‘캐슬 시스템스’는 전국 10개 대도시의 사무직 근로자 복귀 비율이 지난 8일 기준 36%로 팬데믹 이후 최고였다고 12일 밝혔다.
 
직후인 지난달 초 31%에서 지난 1일 35%로 오른 뒤 추가해서 상승한 것으로 최근 확진자 감소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뉴욕의 사무실 이용률은 지난달 초 21%에서 지난 8일에는 30%로 올라섰고 오스틴, 휴스턴, 댈러스 등 텍사스의 대도시는 40%까지 상승했다.
 
지난봄 뉴욕 맨해튼의 고용주들이 예상한 9월 말까지 62% 복귀율 전망에는 못 미치지만, 델타 변이바이러스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는 평가다.
 
한인 기업들도 예상보다 많은 직원이 회사로 돌아왔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90% 이상의 직원이 재택근무 등을 마치고 사무실과 지점으로 복귀했다고 12일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한 노동절 전후로 직원들의 복귀가 크게 늘었다”며 “10%에 못 미치는 직원들은 일부 업무 성격 등에 따라 재택근무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잡코리아USA의 브랜든 이 대표도 한인 기업 근로자의 80~90%는 일터로 복귀를 마쳤다고 알려왔다. 이 대표는 “의외로 추가 실업수당 만료와 관계없이 직원들의 복귀가 빠르게 이뤄졌다”며 “다만 10~20%의 직원들은 재택근무가 아니면 회사를 그만두겠다며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인타운 중심의 한 식당 관계자는 “인근 오피스에 직원들이 출근을 재개하면서 손님이 확실히 늘었다”며 “수요일과 목요일 점심시간에는팬데믹 이전과 다를 바 없이 붐벼서 대기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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