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 ‘친환경적’ 경로 추천…목적지 검색시 선택 가능
연료 소모 최소 길 안내
구글은 최근 온라인으로 ‘구글과 함께 지속 가능한’(Sustainable with Google) 행사를 열고 친환경적 경로 안내를 포함해 탄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새 기능을 공개했다.
미국에서는 이날부터 구글지도로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를 검색하면 가장 연료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적 경로’가 추천된다.
연료 효율성이 높은 경로는 연료 소모량이 가장 적을 것으로 계산된 길로, 거리와 주행 시간은 물론, 도로 경사도와 혼잡도, 꾸준한 속도로 달릴 수 있는지, 정차와 출발이 얼마나 적은지 등을 따져 결정된다.
구글지도는 가장 일찍 도착하는 경로와 가장 연료 효율성이 높은 경로를 함께 추천해 이용자가 선택하도록 하게 된다.
구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연간 100만t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도로에서 차 20만대를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내년에는 유럽에 도입되고 이후 다른 국가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은 또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도시 전체의 교통신호 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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