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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경계선 바뀔 변수 생겼다

흑인사회 경제 타격 이유 재조정 주장
지도 수정작업 일정 2회서 3회로 늘려

LA시 선거구획을 수정하는 작업이 추가됐다.

LA시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 프레드 알리 위원장은 9일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지도 수정 작업 일정을 한 차례 더 추가해 총 3회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재조정위원회는 당초 지도 초안(K2.5)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4차례 진행한 후 2회에 걸쳐 선거구획을 재조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1차 공청회가 6시간 가까이 진행되자 일정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2차 공청회가 진행된 9일에도 25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석해 4시간 동안 의견을 발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사우스 LA 지역의 흑인 커뮤니티에서 엑스포지션파크, USC 등이 새 지도안에 누락돼 지역 경제가 받을 타격이 크다며 8, 9, 10지구의 경계선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대로 8, 9, 10지구 선거구획을 수정하게 되면 10년 만에 단일화된 한인타운 경계선도 변경될 가능성이 커져 한인 커뮤니티가 지켜봐야 한다.

또 새 지도안에 길 세디요 시의원 관할지역인 1지구로 편입된 링컨하이츠와보일하이츠 지역의 히스패닉 주민들과 대표들이 나와 기존의 14지구(케빈 드레온 시의원)로 옮겨 달라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외에도 차이나타운과 리틀도쿄 지역 주민 대표들이 새 지도안에는 2개 선거구로 나눠진다며 단일화를 부탁했다. 반면 웨스트 LA 지역 주민들은 새 지도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재조정위원회는 오는 13일과 16일로 예정된 남은 공청회를 지켜본 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도 초안에 그려진 각 선거구 경계선을 수정하게 된다.

수정작업은 일정이 추가된 18일부터 시작돼 21일까지 진행되며 28일 최종 지도안을 채택하게 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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