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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베어스, “이제부턴 필즈가 주전 쿼터백”

필즈(오른쪽)와 매트 내기 감독 [로이터]

필즈(오른쪽)와 매트 내기 감독 [로이터]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주전 쿼터백 교체를 확정했다.

매트 내기 베어스 감독은 6일 베테랑 쿼터백 앤디 달턴(33)의 건강 상태와 관계 없이 신인 쿼터백 저스틴 필즈(22)를 앞으로 팀의 주전 쿼터백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내기 감독은 "이번 시즌 주전 쿼터백은 달턴이고, 필즈는 올 한해 프로 무대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달턴의 부상으로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필즈는 첫 선발 경기인 지난달 26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전서는 최악의 플레이를 보였지만 지난 3일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전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프로 첫승을 거뒀다.



이날 필즈는 17차례의 패스 시도서 11개 차례 성공, 209야드 패싱야드를 기록했고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만 허용했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필즈는 5차례의 20야드 이상의 장거리 패스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내기 감독은 "우리는 필즈가 매 경기 성장하는 것을 느꼈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앞으로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전 쿼터백을 맡게 된 필즈는 "매우 기쁜, 깜짝 뉴스였다"며 "팀원들과 코치진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어스(2승2패)는 오는 10일 라스베거스 레이더스와 시즌 5차전을 치른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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