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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테이트·머큐리·CSAA 차 보험료 돌려줘라"

가주 보험국 환불 명령
운행 감소에도 과다 부과

차 보험사 3곳 보험료 환불해야

올스테이트·머큐리·CSAA

운행 감소에도 과다 부과 올스테이트, 머큐리, CSAA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보험료 환불 혜택이 예상된다.

가주보험국은 올스테이트(Allstate Northbrook Indemnity Company), 머큐리(Mercury Insurance Company), CSAA(CSAA Insurance Exchange) 보험사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차량 운행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과 비교해서 보험료를 과다 청구했다며 더 걷은 보험료를 고객들에게 돌려주라고 7일 명령했다. 만약 환불해주지 않으면 법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보험국 측은 이들 대상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20%인 점을 고려할 때 가주 운전자 5명 중 1명은 보험료 환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자동차 보험사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 보험사 3곳이 가입자에게 돌려주었어야 할 보험료 환불 규모와 실제 돌려준 금액과의 차이가 가장 컸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하순부터 가주 정부의 자택 대피령에 많은 운전자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차량 통행이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률도 감소했고 보험사의 손해율도 크게 떨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보험국은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들에 보험료 환불을 명령한 바 있다. 가주 정부의 환불 조치로 약 24억 달러의 보험료가 가주 운전자들이 돌려받았다는 게 보험국의 설명이다.

리카르도 라라 가주 보험국장은 “명령한 보험사 3곳은 30일 내로 환불 계획을 밝혀야만 추가 조치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험국은 지난 3월에도 보험료를 과다 청구한 상위 10개의 자동차 보험사를 상대로 환불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한편, 보험국에 의하면, 지난해 3~9월까지 보험사가 환불한 보험료는 평균 9%에 불과했다. 이는 보험사들이 돌려줬어야 할 17%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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