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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파’ 지역 정치거물 대 ‘한국사위’ 정치신인”

37선거구

버지니아 37선거구는 한인 밀집지역인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중심지역인 페어팩스 시티 및 센터빌 일부를 포함한 인구 8만의 북버지니아 지역 최대 선거구 중 하나다. 또한 37 선거구는 민주당 데이빗 블로바 의원이 지난 16년간 8선을 내리 차지한 민주당의 텃밭 중 텃밭으로, 2015년 선거에서 한인 이상현 후보가 5,249표를 받아 7,065표를 얻은 블로보바 의원과 15% 차이로 석패한 것이 20여년간 공화당 후보가 기록한 최고 성적이었다.

현역 데이빗 블로바 후보(민)

버지니아 한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정치인인 섀론 블로바 전 페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의 아들인 블로바 의원은,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한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킹을 갖고 있다. 한인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상원의원과 연방하원의원까지 노리는 정치적 야심에도 충실하다. 현재 주하원의회서 일반법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교육, 농업 분과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도 갖고 있다.

그는 경제성장과 공교육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저임금 가정들을 위한 집값 보조, 일자리 늘리기 등 민주당의 진보적 정책에도 찬성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토박이인 블로바 의원은 윌리엄 메리 대학을 졸업하고 버지니아 공대에서 공공행정정책 석사학위를 받았다. 건설 및 환경 평가회사인 우드 환경 인프라 솔루션의 ‘프로젝트 매니져’가 또 하나의 본업인 블로바 의원은 “버지니아 주의 기업들과 환경을 돌보는 직업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케네스 메티버 후보(공)

육군 전투공병 출신으로 한국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했던 메티버 후보는 한국문화에 누구보다 친숙한 정치인이다. 한인 아내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그는 가족과 자영업자를 위한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로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힌다. 그는 민주당의 무리한 진보정책, 세금증액, 상업규제 강화가 지역을 퇴보시킨다고 믿고 있으며, 공화당의 이념이 지금 버지니아에 꼭 되돌려 세워야 할 그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2001년 9.11사태를 목격하며 군에 입대하기로 결심한 메티버 후보는 공병대 교육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에 배치됐다. 인생의 반려자 혜원씨를 만난 것도 그 때. 조국의 명령으로2004년 이라크에 파병됐던 메티버 후보는 2007년 고향인 인디애나 주로 귀향했다. 아내와 함께 다시 2012년 한국으로 떠나 2년간 영어교사로 근무한 그에게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다. 가족들은 현재 센터빌에 살고 있으며, 북버지니아의 문화적 다양성과 아름다운 환경을 앞으로도 보전하기 위해서는, 더이상의 진보적 아젠다가 침투해선 안된다고 믿고 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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