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리뷰가 대박의 비밀] <8> 리뷰 댓글 쉽게 관리하기
기본 대응 템플릿으로 효과 높이고 시간 아끼고
공감하며 사과하고 해결법 제시, 감사로 마무리
▶끔찍한 리뷰 댓글도 한 방에 해결?
나쁜 리뷰는 방치해 두어야 하는가? 아니면, 자존심 꾹 누르고 댓글을 달아야 하는가? 속은 뒤집히겠지만, 그래도 매너 있게 반응을 하면 악플의 독소는 빠진다. 이때 사용할 리뷰 회신 템플릿도 간단히 따라 해서 해결하는 컨셉이다.
▶골치 아픈 리뷰 댓글은 템플릿으로!
온라인 전문 지식이 없는 오너가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 게 신기하다. 까칠한 리뷰라도 웬만하면 ‘찰칵’ 해결된다. 오너의 무겁고 아픈 마음의 짐까지 확 덜어준다. 엄청난 시간 절약은 물론, 골치 아픈 과정을 쉽게 해결한다. 오늘, 이 요긴한 템플릿을 만들어두자.
사족은 생략하고 내 상황에 맞게 조정할 기본 템플릿을 살펴보자:
“(고객/이름)님, (이런 이런) 문제를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고객님의 기대에 맞춰드리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에요. 우리에게 (무엇을) 할 기회가 한 번 더 있다면 좋겠네요. 다음 방문 때에는 저희 담당 매니저나 (누구누구)에게 먼저 전화로 알려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이런 기본 구성이면 간단해도 합리적 소통과 마음의 전달까지 충분히 된다. 필요에 따라 각 부분의 내용을 약간만 조정하면 내 상황에 딱 맞는 맞춤형으로 바뀐다.
부정적인 리뷰에 회신할 때 단 하나의 완벽한 템플릿은 없다. 이 기본 템플릿으로 몇 개의 다른 템플릿까지 만들어두면 더욱 좋다. 올바른 리뷰 회신은 불만을 가졌던 고객을 다시 유치할 기회 뿐 아니라, 댓글을 읽는 많은 눈동자들에도 오너의 마음에 공감하게 한다.
나쁜 고객 리뷰에 대응하기 위한 템플릿을 만들 때 핵심이 되는 5가지 항목을 꼭 포함하라.
1) 감사를 표현하라. 씁쓸하고 억울할 수도 있지만, 고객의 시각을 배운 것만으로도 나에겐 도움이 된다.
2) 사과 또는 유감의 뜻을 알려라.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은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다. 잘못을 인정할 수 없는 경우라도, 미안하게 느끼는 마음은 전달할 수는 있다.
3) 공감하라. 고객의 마음 한 부분이라도 함께 공감해주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나는 언제나 옳다는 뻣뻣한 주장은 다른 소비자의 눈에도 거슬린다. 고객이 화나거나 실망한 느낌을 받게 된 상황에 미안한 마음을 품는 자세는 리뷰를 통해 함께 해결하고 사업체를 향상하는 뛰어난 방법이다.
4) 해결 방안을 제시하라.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 내가 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알려줘라.
5) 고마움의 표시로 마무리하라. 사업체 리뷰 댓글은 긍정적이고 밝은 메시지로 끝을 장식하면 좋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이 지금 당장 없다 해도, 알게 된 부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
짜증은 나겠지만, 그래도 시간을 내서 예리하게 찔러 준 고객임을 기억하자. 최소한 존중하는 마음은 표현할 수 있는 거다. 성질난다고 독설 같은 리뷰에 맞짱을 뜬다거나 내 입장을 고집스럽게 전달해서 대립의 위치에 서는 것은 위험천만이다. 물론, 자신의 건강에도 득이 되지 않는다.
미운 고객(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너그러운 오너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자. 이슈를 제기한 까칠한 고객은 물론, 댓글을 읽는 다른 분들의 마음과 응원도 보너스로 얻을 수 있다.
▶문의: (703)337-0123(ext. 400)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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