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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빅센터 개발안 수정…주거지 기존의 3배로 확대

다운타운 주택 부족 해결

LA 다운타운의 시빅 센터 마스터 개발 플랜 완성 조감도. [IBI 그룹 제공]

LA 다운타운의 시빅 센터 마스터 개발 플랜 완성 조감도. [IBI 그룹 제공]

LA 다운타운의 시빅센터 개발안이 주거 친화적인 형태로 수정될 전망이다.

케빈 드레온 LA 14지구 시의원은 최근 ‘시빅센터 마스터 개발 플랜(CCMDP)’의 수정 개발안을 발의하며 주거 공간 3배 확대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수정 개발안에 따르면 당초 110만 스퀘어피트로 정해졌던 주거 공간은 3배 이상인 350만 스퀘어피트로 추진된다.

드레온 의원은 “4년 전 CCMDP가 처음 추진될 당시 다운타운 시청 부근이 새로운 오피스 공간은 물론, 저렴한 주거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이 간과됐다”며 “개발안을 보다 확대하고 좀 더 많은 이해당사자가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CCMDP가 처음 추진될 때는 시빅 센터 부근에 최대 310만 스퀘어피트의 정부 오피스와 기타 부동산 개발을 2032년까지 추진한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이번 수정안으로 주거 공간만도 35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고 여기에 추가로 150만 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공간을 두는 식으로 개발안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재개발 대상 빌딩은 시빅센터 이외에 LA몰, 시티 홀의 이스트와 사우스, 911 콜센터, 파커센터 주차장, 시 인사처 빌딩 그리고 메디컬 서비스 센터 빌딩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새로운 수정 개발안은 2025년까지 LA에 2만5000유닛의 주택을 새로 개발하겠다는 시 정부 계획에 따른 것이다. 특히 다운타운 지역에 주거지를 만들면 다양한 시 정부의 서비스가 좀 더 밀도 높게 제공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늘어난 규모만큼 얼마나 많은 주거용 유닛이 들어설지는 드러난 것이 없지만 드레온 의원 측은 ‘리틀 도쿄 서비스 센터’와 ‘고 포 브로크(Go For Broke)’와 같은 시 정부 추진 주거용 부동산 개발이 시빅센터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원실 측은 시빅 센터 개발안이 당초 2032년 완성이 아닌 2028년 LA 올림픽 이전에 마무리되는 스케줄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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