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퇴거 유예 조치 종료 IL 아직도 방법 많다 외

▶퇴거 유예 조치 종료 IL 아직도 방법 많다

일리노이 주 모라토리엄(Moratorium•퇴거 유예) 조치가 지난 3일 종료됐지만 아직도 세입자들이 이용 가능한 방안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은 지난 1일 "미국구제계획법(American Rescue Plan)으로 인해 아직 세입자들과 임대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7500만 달러가 남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리노이 주는 그동안 세입자들과 임대주들을 위해 4억3000만 달러를 임대료 지원비로 제공했다.

쿡 카운티 주민들의 경우 4일부터 퇴거를 피하기 위한 임대료 지원 웹사이트(www.ihda.org, www.illiinoisrentalassistance.org/providers, www.cookcountylegalaid.org, www.cookcountyil.gov/service, chicookilrenthelp.org.)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KR

▶밀워키길서 무장 강도 차량 탈취 미수 사건

한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도로에서 무장 강도 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시카고와 나일스가 만나는 곳에서 가까운 6400번지 밀워키길에서 레인지 로버 SUV 차량에 한 남성이 접근해 차량 열쇠를 달라고 요구했다. 한 손에는 권총을 가진 상태였다.

40대 남성인 차량 운전자가 이에 응하지 않자 용의자는 운전자에게 총을 발포했다. 왼쪽 팔과 가슴에 총격을 받은 피해자는 곧 인근 파크릿지의 루터란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이며 시카고 경찰 5지구 수사대가 사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NP

▶브룩필드 동물원, 무료 입장일 일정 공개

시카고 명소 '브룩필드 동물원'(Brookfield Zoo)의 무료 입장 행사가 시작된다.

브룩필드 동물원은 10월부터 12월 사이 모두 10번의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무료 입장일은 10월 5일~7일•12일~14일•19일~21일•26일~28일, 11월 2일~4일•9일~11일•16일~18일, 12월 6일~7일•13일~14일•20일~21일 등이다. 동물원 입장은 무료지만 주차비는 내야 한다.

브룩필드 동물원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문을 연다.

평소 동물원 입장권은 성인 24.95달러, 65세 이상 19.95달러, 3세~11세 17.95달러고, 2세 이하는 무료다.

한편 모든 동물원 방문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실내서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

▶고교 주차장서 총기 발견돼 홈커밍 댄스 취소

시카고 서 서버브의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총이 발견돼 '홈커밍'(Homecoming) 댄스 행사가 취소됐다.

지난 2일 경찰은 웨스턴 스프링스에 위치한 리용 타운십(Lyons Town) 고등학교 주차장의 한 차량 안에서 두 자루의 총기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열린 리용 타운십 고등학교와 프로비소 웨스트 고등학교의 풋볼 경기 후 벌어진 싸움 때문에 출동한 상태였다.

경찰은 두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지만 아직 기소된 사람은 없다. @KR

▶등굣길 여학생 집 근처서 성폭행 당할 뻔

시카고 서부 리틀 빌리지서 등교 중이던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할 뻔한 일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15분경 2300 사우스 호먼에서 한 남성이 등교하던 여학생(18세)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

신분 공개를 거부한 피해자와 어머니는 "등교하는 도중, 쓰레기를 버리면서 도움을 요청한 남성을 만났다. 그를 돕기 위해 골목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옷을 벗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난 피해자는 주변에 주민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성범죄자 리스트를 통해 용의자를 찾아내고 증거 확보를 시도 중이다. @KR


Nathan Park•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