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최신 버전 업데이트해야…구글 “제로데이 공격 발견”

구글이 전 세계 20억명이 사용하고 있는 웹 브라우저 크롬에서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즉각적인 업데이트를 권고하고 나섰다.

컨수머어페어 보도에 따르면 애플, 리눅스, 윈도 시스템 등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노리는 ‘제로데이 공격’이 크롬에서도 발견됐다며 구글이 업데이트 긴급 경고를 발령했다.

제로데이 공격은 소프트웨어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지는 기술적인 사이버 위협으로 해킹에 악용될 수 있으며 올해 들어 9번째 공격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대다수의 사용자가 보안 업데이트를 끝낼 때까지 해당 취약점에 대한 세부 정보 접근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필요성 여부 확인은 크롬 브라우저 오른쪽 상단 끝에 있는 ‘3개 점’을 클릭해 ‘설정’으로 가서 ‘크롬 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크롬 버전이 94.0.4606.71이거나 높으면 안심해도 되지만 낮을 경우엔 업데이트하면 된다.

보안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새로운 버전 업데이트가 있는지 확인해 최신 시스템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