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세대 차이 다양성으로 승화…회화, 설치미술 40여점 전시
1st 갤러리, 23일~11월5일
30대와 50대 작가의 세대간 다양성을 연결하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회화뿐만 아니라 영상과 설치미술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아트는 고통, 열정 진실한 사랑이라고 말하는 캐더린 진희 김 작가는 이번 전시작품에 대해 “어둠으로 뒤덮인 한밤중 눈부신 월광은 가족도 벗도 함께할 수 없는 일탈의 쾌감”이라며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정겨운 이야기가 있는 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클로이김 작가는 정착과 이동이 반복되는 유목민과 같은 생활을 모티브로 사용했다. 복잡한 감정과 혼란스러운 환경 자체가 주는 불안을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동화되는 과정의 모습을 작가만의 시각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정지수 작가는 LA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멀티미디어 작가다. 일상 속 기술 및 사물이 의미하는 언어와 몸에 관심을 두고 있다. 자동 수정, 오역 같은 언어의 실패는 정작가의 작품 모티브가 된다. 이 실패가 만들어내는 아이러니를 비디오, 설치, 드로잉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2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주소: 1171 N.Armando St. Anaheim
▶문의: (714)876-8997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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