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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했더니…

패스트푸드 식사 공간 폐쇄
인력 문제…투고·배달 집중

실내 공공장소 출입 시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조치가 취해진 지역의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식사 공간 폐쇄를 추진 중이다. 규정 준수와 고객 불만 사이에서 경영 리스크를 키우느니 차라리 가성비가 높은 투고와 배달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버거 체인 ‘화이트 캐슬’은 최근 뉴욕 지역 20개 이상의 매장에서 식사 공간을 닫았다. 또 타코벨은 고객을 상대로 픽업과 배달 주문을 권유하고 있고 맥도널드는 확진 상황, 로컬 규정과 직원 규모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서 식사 공간 폐쇄를 결정할 방침을 정했다.

실내 식사 공간을 닫으면 식탁을 닦거나, 백신 접종 확인 직원을 비롯해 추가로 주방과 서빙 인력을 둘 필요도 없어진다. 인건비를 아낄 호재로 화이트 캐슬의 제프 카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미 직원들을 드라이브스루, 픽업과 배달 분야로 재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시는 8월 17일 12세 이상에 대해 실내에서 외식하려면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사실을 증명토록 규정하고 지난달 13일부터 단속을 시작했다. 또 샌프란시스코는 8월 20일부터 관련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오리건 주 킹 카운티는 10월 25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LA시도 오는 5일로 예정된 관련 조례안 투표가 통과될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면서 또다시 식당들의 실내 식사가 제한되는 상황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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