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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과 인맥관리 덕에 어려움도 기회가 됐죠” 창립 30주년 노트북샵닷컴 짐 구 대표

[Biz 인터뷰]
물량부족 상황에도
작년비해 매출 증가
무료 점검·컨설팅도

최신 컴퓨터 제품들이 전시된 세리토스의 노트북샵닷컴 매장에서 포즈를 취한 짐 구 대표. 박낙희 기자

최신 컴퓨터 제품들이 전시된 세리토스의 노트북샵닷컴 매장에서 포즈를 취한 짐 구 대표. 박낙희 기자

팬데믹 상황에서도 인맥관리와 신용으로 꾸준해 매출을 올리는 한인 업소가 있어 주목된다.

화제의 업체는 지난달 창립 30주년을 맞은 컴퓨터 판매 수리 전문업체 노트북샵닷컴(notebookshop.com).

세리토스에 본사를 둔 노트북샵닷컴은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컴퓨터 3만8000여대를 판매해 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반도체 칩 부족 사태로 제품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미 1000만 달러 매출을 돌파했다.

주력 상품인 레노버 싱크패드 PC, 랩톱, 워크스테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군을 갖춘 노트북샵닷컴은 중소기업, 교육, 의료 등 주로 사업체들에 PC, 서버, 네트워크 등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 소매 판매도 하고 있다.



짐 구 대표는 “판매량으로 결정되는 레노보 플레티넘 파트너 12곳 중 한 곳으로 지정됐으며 레노보, 삼성, 에이서, 아수스, 도시바 지정 서비스 센터로 워런티 무상 수리도 제공한다. 어떤 컴퓨터든지 문제가 생기면 점검은 무료”라고 밝혔다.

최근 반도체 칩 부족 사태로 제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구 대표는 “예전에 비해 공급량이 30~40% 수준이다.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 등 고성능 제품일수록 물건이 없다. 가격도 크게 올라 900달러 하던 노트북이 1200달러가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4년 유학차 미국에 온 구 대표는 1991년 결혼 후 생계 수단으로 패서디나에서 컴퓨터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구 대표는 “첫 10년간은 중국, 두바이, 홍콩, 인도네시아 수출에 주력하며 매년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LA카운티 하드웨어 매출 부문 톱 3에 들기도 했다. 온라인쇼핑 트렌드가 시작된 2000년부터 오프라인을 공략하자는 역발상으로 LA, 샌호세 등 가주에 8개 매장을 운영하며 도시바 제품 최대 판매 업체에 오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2008년 경기 침체 이후 매장 수익성이 떨어져 2012년부터 매장을 정리하고 중소기업, 학교, 의료업체를 대상으로 판매에 주력했다고 한다.

컴퓨터 리세일 사업에 대해 구 대표는 “하드웨어 사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제조업체들과의 관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벤트나 회의 등에 참여하며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주류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조언했다.

구 대표는 “신제품이 자주 나오고 제조업체 이벤트가 많아 항상 바쁘고 출장도 자주 다니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점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OC상공회의소 이사로 참여하며 커뮤니티 봉사에도 열심인 구 대표는 “컴퓨터 및 IT서비스를 필요로하는 한인 업체들에도 성능 좋은 제품은 물론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니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 구 대표는 “지난 30년간 관심과 성원을 보여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경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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