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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3% 돌파…"단기적으로 더 오를 것"

모기지 이자율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3%를 상향 돌파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 맥’은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주 2.88%에서 오른 3.01%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선 것으로 15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는 2.15%에서 2.28%로, 5년 변동금리 모기지는 2.43%에서 2.48%로 각각 상승했다.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주 동안 3% 아래 보합세에서 벗어났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를 곧 시작할 정도로 거시경제가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기지 이자율과 연동되는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달 22일 1.32%에서 29일에는 1.55%로 올라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이 6월 3%로 정했던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최근 3.7%로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에 나섰고 가격이 내려가는 대신 수익률이 오른 까닭이다.



‘뱅크레이트’는 시장 전문가 중 4분의 3이 모기지 금리 추가 상승을 점쳤다고 밝혔다. ‘밀러 렌딩 그룹’의 고든 밀러 대표는 “11월 연준의 테이퍼링 전망 속 시장은 국채와 모기지 담보부 증권을 정리하면서 결과적으로 모기지 이자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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