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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바알리 한인 가입자 추석에 총 1026만불 송금

건수·액수 모두 작년 대비 2배 성장
“비대면 해외 송금 선호 추세 뚜렷”

해외 송금 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와이어바알리(대표이사 유중원)가 지난 추석 기간 동안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한인들이 한국으로 보낸 송금 건수와 액수가 작년 대비 모두 2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추석을 포함한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와이어바알리를 이용한 송금액은 1026만6000달러로, 전년 동기간의 469만4000달러에 비해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미주 한인은행과 송금액을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미주 한인은행 6곳의 총 송금액은 약 1500만 달러, 주요 은행들의 평균 송금액은 500~7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와이어바알리를 통한 송금액은 주요 한인은행 6곳을 합친 총 송금액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026만 달러를 기록했다.

와이어바알리의 송금 건수도 약 1만 건으로 전년의 약 5000건 대비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는 6개 주요 한인은행에서 발생한 모든 송금 건수를 합한 6751건 보다 1.5배 많은 규모다. 같은 기간 동안 송금인도 약 3500명에서 7000명으로 2배로 증가했다.

와이어바알리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영향과 모바일 서비스의 편리함 때문에 비대면 해외 송금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라며 “주말이나 공휴일과 상관 없이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것이 와이어바알리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와이어바알리의 자사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평생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송금하거나, 한국에서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해외로 송금할 경우에도 수수료가 없다.

한편, 2016년 설립해 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와이어바알리는 2019년 한국 해외 송금 기업 최초로 미국에 진출했다. 미국 진출 이래 송금액이 매년 300%씩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누적 송금액도 3000달러에 이른다.

와이어바알리는 ‘수수료 없는 실시간 해외송금’이라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추구하며 현재 북미에서만 1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아시아 주요 국가를 포함할 경우 사용자가 약 50만 명에 이르고 누적 송금 금액은 총 2조원을 넘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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