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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부스터 백신 맞아야 할까? [ASK미국 건강-임대순 의학박사]

임대순 의학박사

▶문= 부스터 백신 시니어 맞아야 하나?

▶답= 면역이 억제되어 있는 환자에게는 3차 접종을 지난 8월에 이미 권장한 바 있다. 이는 이식 환자 에이즈 감염 환자 그리고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항체가 구축되는 퍼센티지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3차 접종을 권장한 것이다. 하지만 의료진들과 양로 병원 환자들 그리고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이 백신이 보급됐을 당시 처음 접종한 그룹이기 때문에 부스터 백신이 필요하다면 이들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 필요할까?

9월 1일 UC샌디에이고 의과대학 결과를 살펴보자. 1만 9000명의 의료계 종사자 중 86%가 백신 접종을 끝마쳤었다. 5~6월에는 백신 접종자 가운데 돌파 감염이 3~5명 백신 미접종자 가운데 10명이 있었던 것에 비해 7월에 들어와 돌파 감염이 94명 미접종자 가운데 31명이 감염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백신 효과 퍼센티지만으로 계산했을 때 6월까지는 94%의 효과에서 65.5%로 떨어진 셈이라고 발표했다. 모든 이유가 백신 효과가 떨어진 것이라고만 보기엔 당연히 어렵다. 델타 변이의 확산과 마스크 의무화가 풀린 시점이기 때문이다.

8월 말 메이요클리닉 대학병원 결과를 살펴보자. 백신 접종 5주 차에 있는 2만 5000명의 메이요클리닉 환자들을 대상으로 7월까지 조사한 결과 화이자 백신의 효과는 76%에서 42%로 줄어들었고 모더나 백신은 86%에서 76%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말 뉴욕 양로 병원 돌파 감염 케이스들을 조사한 MMWR 리포트에서는 백신 효과가 3~8월 사이에 75%에서 53%로 줄어든 것을 발표했다. 현존하는 백신의 효과가 줄어든 것은 이미 확실하다. 하지만 부스터 백신을 맞으면 효과를 더 높여주나? 전문가들은 항체를 10% 정도 올려줄 수 있다고 예상하지만 부스터를 접종했다고 델타에 대한 면역이 보장된다는 연구결과는 부족하다. 또한 위에 언급한 돌파 감염 케이스들 중 몇 퍼센트가 시니어 환자였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노년내과 전문의로서 시니어와 의료진의 부스터는 필요하다는 생각이고 FDA에서 권장한바와 동의한다. 모더나 백신도 3차가 필요하거나 젊은 층이 필요하다는 점은 조금 더 데이터가 필요하다.

▶문의: (213) 38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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