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 주택 실수요자들의 어려움
구매비 및 유지비 상승 투자가에게 유리한 조건
렌트비 오르고 구매 여력 떨어지면 주도권 넘어가
아직 대략 유예 혜택을 받는 약 160만 가구의 98%가 최소한 10% 이상의 에큐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CNBC는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직장의 재택근무 중단추세 그리고 대학생들의 학교 복귀로 인한 아파트 수요의 확대로 렌트비 상승이 이어지면서 투자가들이 일반 주택과 더불어 투자용 아파트에도 관심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장에서 점점 더 실거주 목적의 바이어보다는 투자자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렌딩트리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최저임금 기준으로 수입의 30%를 렌트비로 지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중간 렌트비보다 약 533달러 정도 지출이 초과한 실정이며 대도시의 경우를 대입한다면 이 격차는 더 커지면서 수입의 50~60% 이상을 렌트비에 지출하는 지역들이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에 구인란과 더불어 수입이 증가한다고는 하지만 갑작스러운 물가상승으로 인해서 상승분이 무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주택 구매 여력이 점점 더 상실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투자용 아파트의 수요가 늘어나고 최근 인건비 상승과 자재비 급등으로 신규주택 공급량이 적어지는 추세 속에서 특히 건설업 노동자들의 약 40%가 백신 미 접종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새로이 이들에게 백신 접종의 의무화 요구가 신축 건물주들 사이에서 늘어나면서 노동력 수급의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기존 주택 매물에 계속 투자가가 몰려들 수밖에 없습니다.
주택 렌트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장기간 수익률의 보전이 가능하므로 일반 실거주 바이어들과 셈법이 다른 투자가들의 매입 열기는 지속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구매비용과 유지비용의 상승도 실바이어들의 주택구매를 주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가주부동산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신규 주택구매자의 44% 정도가 모기지를 제외한 추가 지출에 대한 별다른 준비 없이 주택을 산 것으로 조사 되었고 전국 평균으로 대략 융자액수의 2~5%가 구매 비용으로 필요하고 각종 유틸리티 비용의 상승이나 보험료의 인상 그리고 HOA 추가부담 등으로 유지비용 또한 증가 추세여서 실바이어들의 구매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프레디맥의 조사에 따르면 융자 시 쇼핑을 몇 곳만 해보아도 최소한 1500달러 정도를 절약 가능하다는 점은 주택 구매 시 필요 없는 비용의 낭비도 적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마진이 적더라도 여전히 플리핑을 통한 단기매매를 노리는 투자가들이 많고 세제 개혁안 등이 확정되면 마켓에 투자가들이 더 몰려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거주자에게는 버거운 환경이지만 투자가에게는 유리할 수 있는 주택시장의 상황 전개가 약간은 두려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의: (213)663-5392
곽재혁 / 콜드웰뱅커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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