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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팜데일, 랭캐스터 13

부동산 시장 과열 다소 진정세
팜데일·랭캐스터는 과열 지속

부동산 전문 정보 회사 디튜니스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은 68만 달러로 전달보다 0.1%가 하락하면서 사실상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 남가주 주택 매매 건수도 전 달에 비해 2.2%가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 남가주 주택가격은 13.9% 상승하며 1년 전보다 여전히 큰 인상 폭을 나타냈다. 지난달 LA 카운티 주택 중간가는 78만5000달러로 1년 전보다 약 13.4%가 올랐고 매매 건수는 1년 전보다 14.3%나 올랐다.

오렌지 카운티는 지난달 주택 중간가격이 9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5%가 오르고 매매 건수는 4.5%나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올해 1월 이후 연간 주택 가격 상승 폭은 가장 작았다.

팬데믹 이후 주택 시장이 불이 붙으면서 바이어들 사이 과열된 오퍼 경쟁이 이어졌지만 이제 지친 바이어들이 구매 경쟁에서 일부 빠져 주변 소도시인 캐년 컨추리, 팜데일, 랭캐스터 등지로 나가면서 대도시 부동산 시장이 조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발렌시아, 캐년컨추리 리스팅은 총 213개로 그 중 펜딩은 32건, 클로즈는 51건이었다.

팜데일 리스팅은 총 474개, 랭캐스터 리스팅은 총 744개로 펜딩은 총 61개, 클로즈는 63개로 다른 대도시해 비해 상당히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주택 매물이 풀리면서 바이어들도 구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주택 매매까지 소요되는 시일도 예전보다 늘었다.

질로우에 따르면 매매가격을 내리는 셀러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LA나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리스팅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리는 경우가 약 10.7% 정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도시 주택 가격이 너무 올라 바이어들의 소득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남가주의 주택 열기도 차츰 조정되는 추세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예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주택 시장은 뜨거운 편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주택 매물이 부족한 편이라서 주택 가격은 수그러지더라도 당분간 가격 하락 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4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 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다.

델타 변이와 람다 변이가 창궐하면서 다시 긴장하는 가운데, 온라인 재택근무가 가능한 지역이 있다는 것은 절실히 필요한 바이어들에게 정말 천만다행이다. 대도시에서 100만 달러 가치의 집에 렌트비 4000달러를 받는 것보다 팜데일, 랭캐스터에서 30만 달러대 집 3채를 구입하고 각각 약 2000달러 렌트비를 받는 것이 이익이라는 것을 투자자들은 알고 있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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