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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항도 물류적체 ‘비상’ 금주 항만 내 20여척 하역 대기

연말 쇼핑시즌 앞서 물동량 급증
재고 부족·가격상승 초래 우려

조지아주의 관문이자 물동량 기준 미국 내 4위의 사바나 항구에도 물류적체가 심각해지고 있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최근 수주간 항만 외곽 대서양 해상에 20~26척의 배가 대기하고 있고, 항만에는 28일 현재 24척의 배가 하역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또 하역을 마쳤더라도 항만에 쌓여있는 엄청난 숫자의 컨테이너들이 내륙 수송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도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LA 롱비치항 등 서부 항만들과는 달리 동부 지역 항만에서의 이같은 물류 적체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남캘리포니아 항만청에 따르면 롱비치항에는 이달들어 최다 73척의 배가 하역을 못하고 대기하는 등 심각한 적체 현상을 빚었다.

반면 사바나항에서는 몇개월 전만 하더라도 하역을 위해 대기하는 선박은 찾아볼 수 없었다. 조지아 항만청 관계자는 연말 할러데이 쇼핑시즌에 앞서 서둘러 재고 물량을 확보하려는 업체들이 몰리면서 남동부 지역과 중서부 지역으로 향하는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사바나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년전보다 10% 늘어난 48만5595개로 8월 규모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지아 항만청은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사바나항의 컨테이너 야적장 규모를 늘리는데 필요한 3400만달러의 예산을 긴급 승인했다. 이를 통해 12월 중 160만개의 컨테이너를 더 쌓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물류 전문가들은 사바나항의 이같은 적체 현상에 대해 할러데이 쇼핑시즌이 다가오면서 그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는 반증으로 경기 활성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적체 사태가 장기화될 수록 재고 부족과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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