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같이 따뜻한 음악 연주…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라루체’
지난 8월 전창한 지휘자가 창단한 라루체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했다. 악기 연주를 사랑하는 대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연주자가 모였다. 단원들은 악기 전공자가 아니다. 악기 연주가 좋아 레슨을 평균 4~5년 이상, 최고 30년 가까이 취미로 악기 연주를 해온 아마추어 연주자들이다.
전창한 지휘자는 “팬데믹 동안 골프가 인기 있듯이 악기를 취미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음악인도 많았다”며 “이들을 위해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6일 첫 합주에 이어 두번째 합주를 마친 가운데 전창한 지휘자는 “두 번째 합주는 놀라울 만큼 소리가 좋았다”고 밝혔다.
현재 오케스트라에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프렌치호른, 클라리넷 등 연주자가 있고 트럼펫, 트롬본, 오보에 등 관악기를 포함해 모든 오케스트라 악기 연주자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라루체(La Luce)’는 이탈리아어로 ‘빛’이란 뜻이다. 매년 정기 연주회와 크리스마스 콘서트, 양로병원 등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문의: (213)268-6456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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