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최소 77% 백신 접종률' 캠페인 발족 외
▶시카고 '최소 77% 백신 접종률' 캠페인 발족시카고 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발족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23일 '프로텍트 시카고 77'(Protect Chicago 77)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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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라이트풋 시장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은 본인 스스로는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시카고 주민 모두가 이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카고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12세 이상 시카고 주민의 72.4%에 해당하는 16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상태다. 당국은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함께 싸워나가야 하는 일"이라며 "시카고의 77개 모든 커뮤니티가 뒤쳐지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및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chicago.gov/covidvax)에서 확인할 수 있다.@KR
▶일리노이, 취업 교육 프로그램에 4400만불 투입
일리노이 주가 취업 교육 등을 통해 주민들의 구직 활동을 돕기 위해 44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로이터]](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originals/2021/11/03/184035851.jpg)
[로이터]
4000만 달러는 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지역의 고용 회복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취업 알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커뮤니티 단체를 대상으로 그랜트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호텔과 요식업, 건축 등 일손이 부족한 업종을 대상으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에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400만 달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 교육을 위한 커뮤니티 그룹에 지원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R
▶CPS 학교 대상 총격 난사 협박범 체포
시카고 공립학교(CPS)를 대상으로 온라인 총격 협박을 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시카고 경찰은 23일 남부 서버브에 거주하는 남성을 온라인 협박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시미언고등학교 학생 두 명이 지난 21일과 23일 총격으로 사망한 직후 다수의 CPS 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협박을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CPS 복수의 학교에 대해 총격 난사를 언급하는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박 포스트는 타 주에서 올라왔던 메시지였지만 용의자가 다시 이를 포스팅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어도 예닐곱개의 협박 포스팅이 업로딩 됐으며 그는 이전에도 유사 범죄로 전자발찌를 착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카고 경찰은 두 명의 고교생을 총격 살해한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NP
▶미시간 호수서 용오름 목격돼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겹친 미시간호수에서 용오름(waterspout) 현상이 목격됐다.
서로 다른 방향의 바람이 불어 발생하는 기상 현상인 바다의 토네이도 '용오름'이 지난 22일 시카고 미시간 호수에서 발생했다.
한 시카고 주민 트위터 사용자(@jennyydiehl)는 이날 오전 11시30분경 해당 영상을 공유했고, 약 3분 동안 미시간 호수에서 4개의 용오름이 나타났다.
기상 당국은 "용오름은 미시간호수보다는 대서양 또는 멕시코만에서 더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불안전한 환경 속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며 "지상에는 전혀 위협을 가하지 않지만, 미시간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있다면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 시카고 미시간호변에 10피트~15피트의 높은 파도와 시속 50마일 이상의 강풍을 예보하고 기상주의보와 함께 "수영 또는 호변에서의 활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KR
Nathan Park•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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