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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찬 대표, 한인커뮤니티센터에 7만6천여달러 전달

(왼쪽부터) 최병근 KCCOC 이사장, 박용찬 대표, 황원균 KCCOC 부이사장

(왼쪽부터) 최병근 KCCOC 이사장, 박용찬 대표, 황원균 KCCOC 부이사장

1990년대부터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했던 박용찬 워싱턴미주방송 대표가 24일(금) 코리안커뮤니티센터(KCCOC 이사장 최병근)에 기금 7만6131달러를 전달했다.

알렉산드리아에 소재한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박 대표는 "주위에서 '그 돈을 아직까지도 안 떼어먹었냐, 감동이다'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1996년 시작해 25년간 약 640여 동포들의 정성과 마음을 오늘에야 전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성금 모금과 더불어 1만여달러 상당의 동판 제작에 힘을 보태준 한인사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와 KCCOC 임원진은 뱅크오브호프에서 캐시어스 체크(사진)를 재발급받고 한미은행에 입금절차를 마무리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최 이사장은 "교포들의 마음이 합쳐져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동포들이 힘을 합친다면 더 큰일도 해낼 수 있다고 보며, 모금운동에 협조해 주신 동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이번에 전달받은 기금으로 냉난방 교체 등 내부 수리에 쓰겠다"고 전했다.
그는 " 카운티정부, 커뮤니티 칼리지 등과 협력해 이중언어 교육 등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업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문턱을 낮춰 내년 하반기 쯤이면 동포들이 자유롭게 아무때나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황원균 KCCOC 부이사장은 "센터의 건물관리 및 운영 업무와 별도로 상근직 디렉터를 고용해 한인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폭넓은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다.

KCCOC는 위원회 기금 외에 이사들의 자발적인 회비로 운영하며 자금 집행 투명성을 높여 동포사회의 신망을 얻고 있다.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인 스티브 리 KCCOC 건물관리회사 대표는 "기금모금 초기단계부터 카운티정부 및 한국정부 그랜트를 얻는 과정 등 많은 고비가 있었으나 이사장과 여러 이사 및 후원자들의 조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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