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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기간 신생아 수 감소

워싱턴 지역 3.9% 줄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출생아 수가 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센서스국이 21일 발표한 ‘2019-2021 신생아 출산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출생한 신생아는 360만5201명으로, 2019년도의 374만7540명보다 3.8% 감소했다.
지난 2020년 일평균 출생아 수는 9850명이다.

워싱턴 지역은 3.9% 감소해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지난해 출생아 수는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08년 당시 출생아 수는 425만1095명이었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미국의 출산 주기는 여름에 최고조에 달하고 가을에 감소하며 겨울이 가장 낮다.
그러나 이번 통계를 보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출생아 수가 전년도 대비 각각 3.7%, 6.5%, 4.5% 떨어졌다.

출생아 수가 적은 12월의 경우 2019년 12월보다 2만3664명(7.66%)이 감소한 28만5138명에 그치며 팬데믹기간 동안 최저 출산율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은 2020년 3월부터 시작됐다.

2020년도 출생아 수를 인종별로 집계한 결과 아시안이 가장 많이 줄었다.
이 기간 아시안 출생아 수는 전년도 대비 상반기(1~6월)에 5%, 하반기(7~12월)에 12%가 줄었다.
그 뒤로 아메리칸 인디언·알래스카 원주민계가 각각 6%, 7%, 백인이 각각 2%, 6% 감소했다.
히스패닉의 경우 상반기에는 늘었으나 하반기에는 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 1분기 출생아 통계 역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의 경우 일평균 출생아 수는 8903명으로, 전년도 1월의 9828명에서 9.41% 줄었다.
또 2월은 2.88%, 3월은 0.1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월과 3월에도 감소세를 보였지만 출생아 수는 1월보다 561명, 807명 추가된 만큼 2,3분기에는 감소율이 다소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팬데믹 기간 동안의 신생아 출생 감소 현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휴먼데이터 통계를 토대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전 세계 30개국의 월 출생률이 2019년보다 적다고 밝혔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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