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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뱅크, 유니온뱅크(일본계) 80억불에 인수…소수계 시장 공략 강화 전망

한인 은행들 영향 파악 나서

초대형 주류은행인 US뱅크가 일본계 은행인 MUGF유니온뱅크를 인수·합병(M&A)키로 해한인 은행권도 향후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니애폴리스에 기반을 둔 은행의 지주사 US뱅콥은 현금과 주식 등 80억 달러에 MUGF유니온뱅크를 인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자산 규모로 국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US뱅크는 이번 M&A를 통해, LA지역에서 강한 영업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평가다. 또 유니온뱅크의 일본 모기업인 미츠비시UFJ 파이낸셜 그룹(MUFG)은 미국 내 소매 금융업에서 철수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니온뱅크는 LA카운티 지역에만 60개 지점에서 94억 달러의 예금과 23억 달러의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뱅크의 경우, LA카운티에 110개의 지점을 포함해 캘리포니아에만 465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LA-롱비치-애너하임 지역의 예금 규모는 156억 달러에 이른다. 따라서 인수가 마무리되면 LA카운티 지점 수가 170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US뱅크 측은 “이번 인수로 US뱅크는 서부 해안 지역에서 100만 명 이상의 고객들과 약 19만 명의 중소기업 고객들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6월 30일 기준으로 MUFG 유니온뱅크의 580억 달러의 대출과 900억 달러의 예금도 통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수계 고객을 상당 확보한 유니온뱅크 인수건과 US뱅크 내 한인 전담팀 구성 등을 미루어 볼 때, 향후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에 대한 US뱅크의 공략 강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한인 은행권은 금융계 전반에서 은행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번 M&A 에 따른 영향 파악에 나섰다.

한 은행 관계자는 “대형은행의 한인시장 공략이 더 거세질 것”이라며 “한인 업체들이 2세경영인으로 넘어가는 민감한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한인은행들은 고객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대형은행의 한인시장 공략은 있었다. 정작 진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기간 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선 M&A로 인력 구조 조정이 일어나 한인은행을 포함한 은행권 인력 부족 해소에 일조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됐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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