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코로나 백신 공동개발 MOU 체결

팜젠사이언스 등과 바이오시밀러 개발 추진
세계 백신 불균형 해소 목표 전략적 협력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1일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참석해 팜젠사이언스 등과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엑세스바이오 최영호 대표, 아이비파마 사파라즈 니아지 기술개발 최고책임자, 팜젠사이언스 김혜연 대표. [사진 엑세스바이오]

뉴저지주 한인 진단시약 전문업체인 엑세스바이오(대표이사 최영호)는 지난 21일 뉴욕에서 열린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참석해 팜젠사이언스(대표 김혜연·박희덕)·아이비파마(IVY Pharma)와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엑세스바이오와 팜젠사이언스가 백신 개발비용을 공동으로 투자해 미국 아이비파마의 코로나 mRNA 바이오시밀러 백신 개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품목허가를 완료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3사는 코로나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전세계 백신 수급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백신 프로젝트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및 생물학적 제제의 전문가인 아이비파마의 기술개발 최고 책임자 사파라즈 니아지 박사(Dr. Sarfaraz Niazi) 주도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mRNA 코로나 백신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에 대한 투자"라며 "바이오시밀러 (Biosimilar)라는 혁신적인 개념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전격 합의한 ‘한미 글로벌 백신 포괄적 파트너십’과 21일 뉴욕에서 개최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기조 아래 미국의 백신 개발능력과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결합해 백신 생산을 촉진하고 포괄적인 협력이 백신개발 초기단계부터 상업화 이후까지 확장될 것"이라며 "특히, 전세계 처음으로 소개될 바이오시밀러 백신 개발을 통해 더 경제적이고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백신을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이번 MOU 체결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