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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투자의 시작

현대 은행의 시작 '방코로소' 유대인 부의 원천
부동산 투자 '법칙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교훈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에 ‘베니스의 상인’이 있다. 이 희곡의 배경이 된 중세시대의 이탈리아는 세계 무역의 중심지이고 특히 베니스는 금융산업이 시작된 곳이다. 그 시대에 바로 베니스 북쪽 끝에 유대인 거주지가 있었고 그들이 많이 하는 비즈니스 중에 ‘방코로소’라고 불리는 전당포가 있었다.

이 방코로소가 현대 은행(Bank)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방코(Banco)는 이탈리아어로 탁자와 의자를 뜻한다. 그 시대에도 유럽 어디에서나 홀대를 받던 유대인들은 전당포 같은 그 당시 천하게 여기던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탈무드의 영향으로 이윤추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저축이 몸에 배어 있으며, 돈이 있어도 검소하게 생활하는 장점이 많은 민족이다. 그래서인지 베니스의 상인인, 수전노 샤일록같이 모질고 비인간적인 사람의 이야기 속에도 신용을 중시하던 관습이 보인다.

한편 미국 인구의 2%밖에 안 되는 유대인은 미국 경제력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할리우드의 영화산업을 비롯해 금융, 유통, 언론 그리고 부동산까지 그들의 경제력은 정말 대단하여 미국 전체 부동산의 40%를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유대인들은 미국에서 이렇게 거대한 부를 이룰 수 있었을까? 유대인의 역사를 새삼 거론할 것은 없지만, 그들은 박해받은 2000년의 역사 속에서 얻은 고난의 축적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취할 것은 취한다고 하는 유대 상술의 결과라고 한다.

“인간은 변한다. 인간이 변하면 사회도 변한다. 사회가 변하면 유대인은 반드시 다시 살아난다.” 이것이 2000년 동안의 인내 속에서 얻은 값진 낙관주의이며 유대인의 역사 속에서 태어난 민족정신이라고 한다. 이런 긍정적인 마음이 각 방면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유대 커뮤니티를 만든 힘이 되었고 오늘을 사는 우리도 꼭 배워야 할 지혜일 것 같다. 그리고 무슨 일에나 끈기를 가지고 기다릴 줄 아는 그들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미련을 두지 않고 깨끗하게 포기한다. 유대인들은 어떤 사업에 자금과 노동력을 투입하기로 결심하면 어느 시기까지는 자신이 준비한 청사진과 현실의 실적 사이에 작지 않은 차이가 있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지만, 앞으로 장사가 호전될 분명한 전망이 없다면 더는 미련을 두지 않고 깨끗하게 포기해버린다.

그러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여러 면에서 우리 민족과 유사하고 미국의 정치, 경제는 물론이고 문화에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유대인들의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세계 최고의 상인인 유대인들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대인들은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투자에서도 자신의 투자 안목을 길러 세태에 휩쓸리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부동산 투자에도 운을 바라기보다는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종합적 분석을 통해 잠재가치를 판단하고 추진하면 그 안에 성공이 있다고 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한인들과 마찬가지로 유대인들도 전란이나 경제 불황을 많이 겪어 부동산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고 한다.

어쨌든 혼란에 처한 사회에서 살 거나 미국 같은 이민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사회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재산 증식에 최고의 방법이라고 그들의 자손들에게 주입하고 교육한다. 끝으로 유대인에게는 “돈을 벌려면 무슨 짓을 해도 좋다. 그러나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결코 법칙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고 하니 꼭 귀담아들어야겠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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