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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했던 추석 송금…최초로 건당 2000불 넘어

한인은행 8곳 총 2078만불
건수 줄었지만 액수 늘어

각종 지원금 여유도 한 몫 한 듯 올해도 추석의 풍성함이 한국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송금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인은행 8곳의 추석 기간 송금 건수는 총 1만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1만947건과 비교해서 9% 정도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전체 송금액은 지난해의 1950만 달러보다 130만 달러(7%) 증가한 2078만 달러를 기록했다. <표 참조>

건당 평균 송금 액수는 지난해보다 300달러 정도 늘어난 2076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어섰다. 송금 액수 증가는 각종 정부 지원금 등으로 한인들 가계에 여유가 생긴 것도 한 원인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추석 송금 이용자가 2019년보다 대폭 증가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한인들의 한국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히 훈훈했다는 게 한인 은행권의 설명이다.



2020년 추석 송금 건수와 액수는 전년과 비교해서 각각 12%와 30%나 증가한 바 있다. 특히 2019년의 송금 규모는 1500만 달러였는데 올해는 이보다 500만 달러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뱅크오브호프의 송금 건수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3706건이었다. 하지만, 2020년보다 송금액수는 16%나 많은 786만 달러가 한국에 있는 친인척 등에게 보내졌다.

한미은행의 경우, 건수와 액수 모두 전년 대비 각각 4%와 20% 성장했다. 2438명의 고객이 579만 달러를 무료로 송금했다.

송금 건수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던 PCB도 송금 액수는 2020년 추석 때보다 26%나 불어난 약 68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 추석 송금 규모가 작년보다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한국 송금 비중이 큰 우리와 신한 아메리카 은행을 통한 송금이 지난해만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 아메리카의 경우, 송금 건수는 전년보다 21%, 액수는 14% 줄었다. 우리 아메리카는 올해 2472건에 311만 달러를 한국으로 보냈다.

신한 아메리카 역시 2020년보다 건수는 10%, 액수는 15%가 빠졌다. 신한 아메리카 고객 785명은 올 추석에 264만 달러를 송금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한국 방문을 못 한 고객들이 한국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아서 더 넉넉하게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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