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에 대한 기존 패라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이유 [ASK 미국 부동산 - 곽재혁 콜드웰 뱅커]
곽재혁/부동산 에이전트
▶답= Realtor.com에 따르면 최근에 전국 50개의 Metro 지역의 신규 리스팅의 수가 5.1% 정도 늘어났고 그중에 셀러가 가격 조정을 한 경우가 17.3%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가 좋고 '가격'이 무엇보다도 적당한 매물들에 오퍼의 숫자는 적어졌지만 여전히 복수의 오퍼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고 매물 부족 현상으로 바이어가 주택 구입이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서 여러 가지 대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페니메나 프레디맥 소유의 차압주택의 경우 실거주 목적의 구입자에게 먼저 구입 기회를 부여하는 'First Look Program'이 시행이 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차압까지 일어나는 주택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신규주택 공급의 부족까지 겹쳐서 시장에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은 기존 주택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상황이 거의 유일할 소스가 될 것입니다. 바이어들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 속에서 앞으로 테이퍼링이 현실화될 경우 그리고 실업률이 현재 기준 5%대에서 낮아질 경우 모기지 이자율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주택 구입을 계획하셨던 분들은 융자 승인 액수가 줄어들게 되고 주택 가격 하락이 시작된다면 은행에서 대출을 통제할 것입니다. 현재도 실거주 구입을 제외한 투자 관련 모기지는 승인이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만일 융자가 현재 가능하고 장기간의 실거주가 가능하시다면 추후 이자가 1-2% 상승하고 가격이 15-20% 하락한다고 하여도 다달이 지불하는 비용에는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기다리시는 것보다는 조건이 좋은 매물이 나온다면 바로 구입하시기를 조언 드립니다. 실질적으로 가격이 하락한다고 하여도 은행에서의 융자가 까다로워지고 힘들어질 경우 결국 투자가가 매물 구입 시 유리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두 달 연속 모기지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기존 계획했던 예산안을 초과하는 과도한 가격 상승으로 인한 바이어들의 시장 이탈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앞으로 주택의 구입 목적이 가격 상승을 포함한 투자의 목적보다는 결국 주택 오너로 실거주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하셔야 합니다. 앞으로는 가격이 떨어질 때 구입해서 가격이 오를 경우 파는 단순한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문의: (213) 663-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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