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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약 정보 알려, 치료 부작용 방지

복용약이나 현재 본인의 건강 상태에 관해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환자들이 꽤 있다. 건강 상태나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없으면 치료 시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약 성분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간과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잇몸 수술 직전에서야 환자가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수술이 취소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출혈이 생겼을 경우 지혈이 안 돼서 응급실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환자는 먼저 건강을 체크해서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는 치과 치료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유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상처가 나거나 수술했을 때 상처가 아무는 데 지장을 초래해서 더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어서다. 이로 인해 쉽게 잇몸병(풍치)이 생기고 치아가 썩지 않아도 뽑아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가 잘 조절된 후에 치과 수술, 임플란트 시술 등을 하고 평소에도 3개월에 한 번씩 클리닝을 받아서 미리 발생할 수 있는 잇몸병이나 다른 치과 질병을 예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이 잘 조절되었을 때 치과 방문을 하고, 미리 치과의사에게 본인의 상태를 알려주어야 한다. 수술 전에 환자의 혈압이 정상 범주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수술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당황하지 말고 주치의를 방문하여 고혈압 관련 치료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유방암 항암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 어떤 종류의 약을 먹었는지와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상세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약의 성분이나 약 이름은 치과에서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아주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치과의사가 미리 알고 있어야만 특정 약의 성분이 미칠 영향을 미리 파악해서 치과 치료 시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약 성분은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 시 주변 뼈의 괴사를 유발하고 회복을 지연시켜 심한 경우 턱뼈 전체를 잘라내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임신했을 때는 대체로 첫 석 달까지는 되도록 치과 치료를 미루고 산부인과 의사의 상담을 받은 후 임신 4개월 부터는 간단한 치과 치료 및 일반적인 클리닝을 하는 게 좋다.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작용으로 잇몸의 출혈도 생기니 되도록 일반적인 클리닝을 자주해서 산후 치아 때문에 더 난감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오랜 경험과 최신 지식과 기술을 갖춘 치과를 선정하고 본인 몸 상태와 복용 약과 과거 수술이나 질병 치료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해야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문의: (213) 3838-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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