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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내년도 재산세 또 오른다

시장 예산안에 7600만불 인상안 포함

팬데믹으로 인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한 재산세 인상이 추진된다.

라이트풋 시장[로이터]

라이트풋 시장[로이터]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20일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을 끄는 분야는 재산세 인상. 라이프풋 시장은 총 7650만달러의 재산안 인상안을 내놓았다. 이 중 2860만달러는 새로운 건물에 부과하는 신규 재산세이며 2500만 달러는 증자 계획(capital plan)의 일환이다.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은 2290만달러에 달하는 세금 인상인데 라이트풋 시장은 물가 인상과 연동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즉 물가가 오른 만큼 세금도 인상시켜야 한다는 논리인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시의원들이 즉각적인 반대 의사를 밝혔다.



시카고 주택 소유주들의 경우 10월 1일까지 납부하기로 된 재산세 고지서에 이미 주택 가치 재산정으로 인해 세금이 올랐다. 약 9400만달러 가량이다.

여기에 더해 내년에 추가적으로 재산세가 오른다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질 것이라는 게 반대 시의원들의 주장이다.

더군다나 실업이나 무급휴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소득이 줄었고 시카고 시청이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 재산세 인상에 대한 주민들의 거부감은 어느 때보다 심하다.

라이트풋 시장은 12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재산세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각 주택 소유주들에게 어떻게 적용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 재산세를 제외한 다른 세금이나 수수료, 벌금 인상은 내년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라이트풋 시장의 재산세 인상안은 최종적인 것은 아니다. 주민 공청회 등을 거친 뒤 시의회에서 통과되어야 한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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