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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주민소환'…타운 포함 4지구도 무산

서명 못채워 '없던 일로'
보닌ㆍ드레온 리콜은 계속

니디아 라만(사진) LA 4지구 시의원 리콜(소환) 추진이 무산됐다. 라만 시의원 리콜 추진 단체 측은 필요한 서명 수를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리콜 추진을 중단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리콜 선거가 성사되려면 오는 11월4일까지 약 2만7500명의 유효 서명이 필요했다.

단체 측은 "팬데믹 기간 동안 필요 서명 수를 채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선거 추진에는 지난해 4지구 시의원 후보였던 수잔 콜린스 등이 가담했다. 콜린스는 다음 4지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라만 의원은 "애초 리콜 추진은 납세자들의 혈세 낭비였다"고 비판하며 "4지구 주민들을 사랑한다. 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과 여건 속에서 거주하고 근무하고 자녀들을 키울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리콜 무산 소감을 밝혔다.

강성진보 성향의 라만은 지난해 선거에서 현직의원 데이비드 류를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단숨에 '스타 정치인'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노숙자 급증 등에 불만을 품고 리콜을 추진했다. 4지구는 LA한인타운 일부를 비롯해 실버레이크~셔먼오크스 등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앞서 역시 강성진보파로 꼽히는 LA카운티 조지 개스콘 검사장 리콜 선거 추진도 서명 부족으로 무산됐다. 이들 단체는 개스콘 리콜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외 마이크 보닌(11지구)과 케빈 드레온(14지구) LA 시의원은 여전히 리콜 선거 위기에 놓여있다.

한편, LA에서 지난 20년간 에릭 가세티 시장, 폴 크레코리안 시의원, 잭 와이스 전 시의원 등이 리콜 위기에 놓였으나 이동안 정작 리콜 선거를 치른 LA 선출직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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