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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대상 증오 사건 1800% 급증

[OC인간관계위원회 보고서]
작년 76건, 전년 대비 72건↑
카운티 전체 263건 중 29%
증오 범죄는 40% 늘어 7건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사건 및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지난 3월 풀러턴 시청 앞에서 섀런 쿼크-실바(연단 뒤) 가주 하원의원 주최로 열린 ‘아시아계 증오 범죄 근절’ 회견 참가자들의 모습.  [중앙 포토]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사건 및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지난 3월 풀러턴 시청 앞에서 섀런 쿼크-실바(연단 뒤) 가주 하원의원 주최로 열린 ‘아시아계 증오 범죄 근절’ 회견 참가자들의 모습. [중앙 포토]

지난해 오렌지카운티에서 아시아계 대상 증오 사건(hate incident)이 18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OC인간관계위원회가 17일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 사건은 총 76건에 달했다. 재작년 단 4건에 불과했던 증오 사건이 1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

지난해 OC의 증오 사건은 총 263건이다. 이 가운데 29%가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벌어졌다.

유대계와 흑인 대상 증오 사건 증가율은 각각 114%와 23%로 집계됐다.

증오 사건은 범죄로 분류되진 않지만, 편견과 증오에 바탕한 언어적 괴롭힘이나 차별 행위를 말한다. 신체적 공격, 재물 손상 등이 이루어질 경우엔 증오 범죄로 취급된다.

지난해 인간관계위원회가 파악한 아시아계 증오 범죄는 7건이다. 1년 전에 비해 40% 늘었다.

보고서는 아시아계 대상 증오 사건 및 범죄가 증가한 이유는 정부 당국자 등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중국과 연관지은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증오 범죄는 총 112건이다. 인간관계위원회는 OC의 증오 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급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증오 범죄의 27%는 흑인에게 집중됐다. 이어 유대계(11%), 라티노(8%) 순이다. 전체 증오 범죄의 46%는 이 세 인종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인간관계위원회는 지난해 발생한 증오 범죄의 68%가 피해자의 인종, 민족, 출생 국가와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21%는 종교, 11%는 성적 취향에 관한 편견이 동기로 작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C검찰국이 지난해 접수한 증오 범죄는 30건이다. 검찰은 이 가운데 기소로 이어진 것은 18건이다. 4건은 기각됐으며, 8건은 보강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토드 스피처 OC검사장은 지난 5월 증오 범죄 대응팀을 확대 개편하고 이 부서에 3명의 검사와 2명의 수사관을 배치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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