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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 "이제 우리도 함께 할 때입니다"

25일 CGV LA서 무료 시사회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

케빈 브라이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누렁이가 25일 CGV LA에서 미국 첫 시사회를 가진다. 상영회 후에는 브라이트 감독과의 질의응답 및 대화시간이 이어진다.

케빈 브라이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누렁이가 25일 CGV LA에서 미국 첫 시사회를 가진다. 상영회 후에는 브라이트 감독과의 질의응답 및 대화시간이 이어진다.

화제의 다큐멘터리 영화 '누렁이(Nureongi)'의 미국 첫 시사회가 25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CGV LA(621 S Western Ave 3층)에서 진행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누렁이의 감독이자 시트콤 '프렌즈(Friends)' 제작자로도 잘 알려진 케빈 브라이트(Kevin S. Bright) 감독과의 질의응답 및 대화 시간이 준비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의 개 식용 산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누렁이는 지난 6월 유튜브에 공개된 이래로 세 달 동안 66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영 중이어서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미주 한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무료 시사회 자리를 마련했다.

케빈 브라이트 감독은 한국 사람들조차 개고기 산업에 대해 굉장히 파편화된 정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큐멘터리 제작을 결심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을 약 4년간 직접 오가면서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취재한 내용을 영화에 담아냈다.



영화는 수원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태미 조 져스만이 끌고 간다. 태미는 "왜 아직도 개고기를 먹어야 하는지 직접 보고 확인하고 싶었다"라며 한국 개 농장을 방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는 브라이트 감독의 부인 클라우디와 함께 한국 개 농장에서 구조된 개를 미국으로 입양하는 단체 '도브 프로젝트(DoVE Project)'의 설립자다.

영화 누렁이는 개 농장주부터 식용견 판매업자 육견협회 관계자 대학 영양학과 교수 동물보호운동가 유기견 입양자 등 개고기 문화와 연관된 다양한 인물들의 시각과 입장을 다룬다.

특히 '뜬장'(배설물을 쉽게 처리하기 위해 밑면에 구멍이 뚫려 있고 지면에서 떨어져 있는 철창) 등 비위생적인 개 농장의 모습 개가 전기 도살되는 장면 등 개고기 산업의 민낯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뜬장이나 음식 쓰레기가 없는 현대식 개 농장 개고기 산업이 사양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평생 해온 일이어서 쉽게 그만두기 어렵다는 이들의 고백도 다룬다.

브라이트 감독은 LA를 시작으로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토론토 등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10월 말에는 한국에서도 상영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케빈 브라이트 감독은 2017년 한국 개 농장에서 구조한 개 호프와 오스카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 그런 그가 한국의 시골 개 누렁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개고기 소비로 인해 한국에서 많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것을 논의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서유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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