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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스터트 전 하원의장 성추행 소송 합의

50년 전 교사 재직 시절 피해자와 합의

데니스 해스터트(사진) 전 연방 하원의장이 성추행 관련 소송에서 합의했다.

해스터트 전 연방하원의장 [연합뉴스]

해스터트 전 연방하원의장 [연합뉴스]

1987년부터 2007년까지 14지구 일리노이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했던 해스터트 전 의장은 2010년 자신이 요크빌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하던 당시 성추행 피해자와 합의를 했다. 성추행 피해 사실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350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구두 약속이었다.

하지만 해스터드 전 의장은 전체 금액 중에서 180만 달러를 지급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결국 성추행 피해자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이번 합의로 피해자에게 얼마가 지급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임스라고만 알려진 피해자는 계약 위반을 이유로 지난 2016년 소송을 제기했고 5년 만에 합의를 본 것이다.

해스터트는 이번 소송으로 인해 정치적 생명이 끝났다.

8년간 연방 하원의장으로 재임하면서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던 그는 50년 전 고등학교 교사 재직 시절 성추행 사건이 드러나면서 정계서 물러나야 했다.

해스터트 전 의장은 당시 14세에서 17세였던 고등학생들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았다.

해스터트의 성추행 사실이 일반에 알려지게 된 것은 입막음용 합의금을 인출하면서다.
연방수사국(FBI)이 거액의 현금이 해스터트의 계좌에서 인출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수사를 벌인 끝에 성추행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하지만 해스터트는 성추행으로 인한 유죄 판결을 받지는 않았다.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이다. 다만 불법 금융거래 위반죄로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았을 뿐이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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