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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즈 업소에 또 대낮 권총강도

이발소 침입 금품 강탈
잇단 사건 업주들 불안

마스크를 쓴 권총강도 용의자가 이발소 직원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abc7 캡처]

마스크를 쓴 권총강도 용의자가 이발소 직원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abc7 캡처]

옷가게 밀집지로 유명한 멜로즈 거리에서 또 권총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비즈니스 업주들은 잇따른 권총강도 사건으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30분쯤 페어팩스 애비뉴와 만나는 멜로즈 애비뉴 인근 올드보이 이발소에서 권총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남성 용의자(25~30세)는 이발소에 들어와 직원에게 권총을 겨누고 금품을 요구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방범카메라 영상에는 직원이 느낀 공포가 고스란히 담겼다. 권총강도 용의자는 이발소 직원을 벽으로 몰아부친 뒤 총을 머리에 겨눴다. 직원은 자리에 주저앉아 손으로 총을 막으며 두려움에 떨었다. 권총강도는 금품을 챙긴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권총강도 용의자는 키 5.7피트에 몸무게는 약 200파운드로 범행 당시 곤청색LA램즈 후드티를 입고 모자와 의료용 마스크를 썼다. LAPD는 제보(213-922-8217)를 당부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오후 5시쯤 멜로즈거리 라크렘 카페 야외식탁에서도 2인조 권총강도가 손님 금품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권총강도 2명은 검은색 복면을 쓰고 손님 3명에게 총을 겨눈 뒤 시계 등 금품을 뺏어 달아났다. 지난달 멜로즈 거리 한 신발가게에서도 권총강도로 1명이 사망했다.

권총강도 사건이 계속되자 멜로즈 비즈니스 업주들은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코로나19팬데믹을 이겨내기도 힘든 데 권총강도 사건까지 잇따라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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