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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부정맥 간과하면 큰코다쳐

예측할 수 없이 나타나는 부정맥은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진단을 위해서 병원을 갔을 때는 증상이 없고 검사상 정상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자의 병력이 진단에 매우 중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50대 후반의 박 모 씨는 지난 주말에 심장이 터지는 듯한 느낌을 느꼈다. 박 씨는 지난 주말에 이삿짐을 싸느라고 육체적으로 피곤했고 스스로 느끼기에도 스트레스가 많다고 생각했다. 그는 순간적으로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목에서도 심장이 뛰는 것을 느낄 정도였다. 또 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서 그 자리에 앉아야 했다. 이 증상이 약 5분 정도 지속하고 난 후에는 식은땀이 나고 심한 피로감을 느꼈다. 박 씨는 심한 불안감 때문에 응급으로 911을 불렀으나 응급 구조팀이 도착했을 때 박 씨의 증상은 이미 호전이 되었다. 그는 1년 전부터 이러한 증상이 약 2~3개월에 한 번씩 나타났지만 이번처럼 심한 증상을 느낀 적은 없었다.

박 씨는 기관지 천식으로 기관지 확장제를 주기적으로 흡입하는 것 외에는 다른 약은 먹지 않고 있었고 담배는 20년 전에 끊었고 술은 전혀 마시지 않지만, 커피는 하루 5잔 이상 마셔왔다.

검진 상 혈압은 조금 높은 편이었고 맥박은 정상, 심음도 정상이었다. 심전도 검사 역시 정상이었고 24시간 보행 심전도 검사 및 다른 심장 정밀 검사도 정상이었다. 그가 병원에 갔을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커피나 육체 및 심리적 스트레스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부정맥이란 심장 내에서 규칙적으로 전기를 발생시켜서 심장 전체로 전기를 전달하는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서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일어나는 병을 말한다. 부정맥은 크게 맥박이 빠른 빈맥(tachycardia)과 느린 서맥(bradycardia)으로 나뉘는데 부정맥은 심각한 심장질환의 전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빠른맥을 유발하는 부정맥의 경우 커피나 담배, 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육체적 피로나 심한 심리적 스트레스 등도 부정맥의 원인이 된다. 또 천식에 사용하는 약물 등을 사용할 때도 부정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부정맥이 나타날 경우 심장질환의 신호로 생기는 부정맥인지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부정맥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부정맥인지가 진단되면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문의: (213) 383-9388


이영직 원장 / 이영직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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