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전기버스 프로젝트 시작

공영버스 70대 전기차 교체, 충전시설 완비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가 라이드온 공영버스 70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기 충전소를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카운티 정부는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브룩스빌 버스 차고지에서 관련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시설은 오는 2023년 완공되며 이 시기를 즈음해 순차적으로 디젤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공영버스 중 전기버스는 '알파스트럭스처' 회사가 운영할 예정으로, 카운티 정부 선납 비용 없이 자체 시공운영한 후 나중에 예산을 환급받을 예정이다.

카운티 정부는 전기버스에 소요되는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관내 모든 공영버스를 전기버스나 수소에너지 버스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 투입될 전기버스는 기존 디젤 버스보다 탄소배출량이 62%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티 당국은 "전기버스 프로젝트로 인해 차고지 근처의 공기오염률이 크게 낮아져 매우 뛰어난 환경정책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시설 공사로 5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며 완공 후에는 연간 300명 이상의 효과가 예상된다.

카운티 당국은 작년에 처음으로 전기 버스 네대를 구입해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카운티 교육청도 향후 4년동안 326대의 디젤 스쿨버스를 전기버스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옥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