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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연방하원 선거 ‘쩐의 전쟁’ 벌써 불붙었다

OC프리즘 : 현직·도전자 모금 실적
7석 놓고 25명 각축…내년 6월 7일 예선
2분기 1150만불 모금, 포터 240만불 최고
초선 영 김·미셸 박 스틸도 경쟁자들 압도

오렌지카운티가 지난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연방하원 선거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가주 총무부는 최근 연방하원 선거 출마자들의 올해 2분기 모금 실적을 공개했다. OC가 포함된 연방하원 선거구는 모두 7개이며,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현직을 합쳐 총 25명이다. 이들이 모금한 선거 자금 합계는 1150만 달러에 달한다.

내년 6월 7일 예선을 한참 앞둔 시점에 이처럼 거액이 모이는 것은 내년 OC 곳곳에서 펼쳐질 치열한 승부의 예고편이다.

OC 연방하원 선거 모금 실적 1위는 케이티 포터(민주) 45지구 의원이다.



어바인 등 OC 남부 도시를 기반으로 한 포터의 실적은 독보적이다. 2분기에만 274만 달러를 모은 포터의 올해 상반기 모금 실적은 약 500만 달러다. 올해 OC 전체 연방하원 선거 모금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포터는 지난 선거에서 남은 자금을 합쳐 약 1290만 달러를 손에 쥐고 있다.

하원을 통틀어 올해 포터를 능가하는 모금 실적을 보인 이는 단 4명에 불과하다.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 스티브 스칼리스(루이지애나), 낸시 펠로시(민주, 샌프란시스코) 의장, 케빈 매카시(공화, 베이커스필드) 원내대표, 댄 크렌셔(공화, 텍사스)다.

재선 의원인 포터에게 일찌감치 도전 의사를 밝힌 공화당 인사는 5명이다. 이 중 브라이언 벌리가 17만여 달러, 에이미 팬 웨스트가 약 1만7000달러를 모았다.

영 김(공화) 39지구 의원은 초선이지만, 포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2분기에만 100만 달러를 모았다. 김 의원은 부채를 빼고 145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김 의원에게 도전하는 이는 현재 3명이다. 민주당의 제이 첸은 2분기에 걷은 38만6448달러를 포함, 58만910달러의 현금을 갖고 있다.

공화당 소속인 에릭 칭 월넛 부시장은 지난 4월 출마 의사를 밝혔다. 모금액은 2만8100달러지만, 이 중 7400달러는 자신이 빌려준 돈이다.

치노힐스의 스티브 콕스(무소속)는 아직 모금 실적을 보고하지 않았다.

초선 미셸 박 스틸(공화) 48지구 의원은 2분기에만 81만 달러를 모아 약 1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스틸 의원에게 패한 할리 루다(민주) 전 의원은 2분기 중 34만1602달러를 모았지만, 보유 현금은 39만5689달러에 그쳤다.

뉴포트비치의 크리스 발라신스키(무소속)는 출마 선언을 했지만, 모금 실적은 제로(0)다.

OC 남부와 샌디에이고 카운티 북부 지역으로 구성된 49지구에선 마이크 레빈(민주) 의원이 2분기 중 47만5031달러를 모았다. 손에 쥔 현금은 약 200만 달러다.

지난해에 이어 재도전하는 브라이언 매리엇(공화, 샌후안캐피스트라노)은 2분기 중 17만9817달러를 모았다. 자신이 캠페인에 빌려준 돈과 부채를 빼면 현금은 6만6836달러다.

지난 5월 17일 출마를 선언한 크리스토퍼 로드리게스(공화, 오션사이드)는 이후 17만2233달러를 모았고, 현재 15만9087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OC 중부 지역을 포함하는 46지구에선 3선인 루 코레아(민주) 의원이 2분기 중 13만1727달러를 모았다. 그가 보유한 현금은 130만 달러다.

코레아에게 도전하는 세실리아 트루먼(공화)은 2분기 중 11달러를 모금했다.

롱비치가 중심인 47지구에선 5선인 앨런 로웬탈(민주) 의원이 41만5326달러의 현금을 쥐고 있다. 그에게 도전할 공화당의 존 브리스코는 6309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역시 공화당 소속인 미셸 리온스는 실적 보고 시점까지 모금을 시작하지 않았다.

LA카운티 남부와 OC 북부 일부를 선거구에 포함하는 린다 산체스(민주) 38지구 의원은 현금 85만2767달러를 신고했다.

산체스에게 도전할 엘리자베스 모레이라(민주)와 비영리단체 운영자 실베스터 아니 주니어의 모금액은 합쳐서 1만8000여 달러에 그친다. 공화당의 폴 존스는 아직 모금을 시작하지 않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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